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KBS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제27회 KBS119상 수상자로 서부소방서 박재석 소방위(43세)가 선정됐다고 4월1일 밝혔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4월1일 KBS 본관 TV공개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배지와 시상금이 수여됐다.   

박재석 소방위는 200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각종 화재현장과 구조현장에 1300여 회 출동해 233명을 구조하는 등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작년 7월 애월읍 유수암리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량에 끼어있는 구조자를 구조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구조했으며, 2020년 12월 제주시 무수천 계곡 내 암벽등반장에서 클라이밍 중 추락한 40대 남성을 바스켓 들것으로 수직인양해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신임교육과정 실물화재 분야 교관 참여 및 소방장비심의회 구조장비분야 심의위원 활동 등 소방발전에 적극 기여했으며, 인명구조사 2급, 화재대응능력 2급, 스킨스쿠버(어드밴스),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격증 등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현장대응능력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KBS119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재석 소방위는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하여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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