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마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이태한 소방장이 ‘KBS 119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4월3일 밝혔다.

지난 4월1일 KBS 본관 TV공개홀에서 개최된 KBS 119상은 1995년 상품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제정됐으며 재난현장 활동에 공로가 있는 소방공무원을 선발해 영웅배지와 상금을 수여한다.

이태한 소방장은 2005년 구급분야로 임용돼 18년간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5명의 생명을 살렸으며, 전국기술경연대회 감독으로 출전해 2019년에는 전국 1등, 다음해에는 전국 2등의 성과를 내는데 기여했다.

또 작년 대구지역 코로나 초기 대응을 위해 스스로 지원해 확진자 이송에 최선을 다했으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 지도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2019년 마산합포구 한 공사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현장 활동을 펼쳐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태한 소방장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KBS 119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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