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순 소방장
▲ 김지영 소방장

논산소방서(서장 이희선)는 민간인 김창남씨와 소방대원 5명(김재순, 김지영 소방장, 김동규, 김민정, 서지웅 소방사)이 소중한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고 4월8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ㆍ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경우 받을 수 있다.

▲ 김동규 소방사
▲ 김민정 소방사

작년 10월18일 화지중앙시장 인근 상가에서 급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김창남씨가 119신고를 하고, 119상황요원에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몇 분 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즉시 전문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기도삽관, 수액투여 등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던 중 환자의 자발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 서지웅 소방사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 그리고 소방대원의 전문심폐소생술이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하트세이버로 인정했다. 

논산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수여식을 생략하고 별도로 김창남씨와 소방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논산소방서 김영각 구조구급팀장은 “심정지 현장에서 최초목격자의 역할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절실히 보여주는 사례를 남겼다”며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전문화된 소방서비스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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