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지원을 위한 세부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3월8일 밝혔다.

본부가 밝힌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불 현황에 따르면 입산자의 의한 실화와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등산객 및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본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 산불예방 및 진압지원 대책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단계 산불방지·홍보지원 활동으로 유관기관과 산불 방지 합동안전점검 및 진압 훈련을 공조하고 소방헬기를 이용한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산불 예찰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단계 산불대응·대비태세 구축을 위해 산불 발생 취약지역을 집중관리, 신속한 보고·전파체계 구축을 통한 상황관리 기능 강화 및 산불진압장비 및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정비·점검을 강화한다.

마지막 3단계로는 산불 초동진압 및 공조체제 강화로 산불확산 단계별 대응자원(차량, 인력 등) 지원 및 시·도간 광역 소방헬기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진화능력을 강화한다.

본부 관계자는 “등산할 때는 라이터를 휴대하지 말고 논·밭두렁 태우기는 가급적 자제하되 할 경우에는 사전에 소방서로 신고해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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