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산행인구가 늘어나는 봄철에 산악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등산객의 안전 산행을 당부드린다고 4월15일 밝혔다.

봄에는 겨우내 잘 쓰지 않았던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가벼운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쉽다. 따라서 등산을 시작할 때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봄철 해빙기에 낙석 사고나 실족사고 등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등산을 할 때는 주변을 잘 살피고, 위험 구간은 신속히 통과하며 젖은 낙엽, 돌 등으로 인한 발목, 허리 부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

또 봄꽃이나 산나물을 채취하려다가 길을 잃고 조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등산로는 지정된 곳만 이용하고 사고에 대비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살펴 둬야 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음주 산행 등 사고위험을 높이는 행동을 자제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산행에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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