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최근 재해 발생시 신속한 IT환경 복구와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재해복구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1월1일 밝혔다.

IBM의 재해복구솔루션인 ‘스마트클라우드 매니지드 백업 서비스(SmartCloud Managed Backup Service)’와 ‘스마트클라우드 VSR 서비스(SmartCloud Virtual Server Recovery Service)’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재해복구서비스로, 자연재해 또는 인재 발생시 비즈니스가 문제없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장애가 발생한 후 비즈니스가 신속하게 원상태로 회복,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클라우드 매니지드 백업 서비스는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백업 인프라를 설치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형태로 제공하는 백업 서비스인 ‘온사이트 데이터 보호(Onsite Data Protection)’와 IBM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한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형태의 백업 서비스인 ‘원격 데이터 보호(Remote Data Protection)’로 구분되며, 한국IBM은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온사이트 데이터 보호 서비스는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백업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며, IBM의 재해복구 센터에서 백업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운영 관리를 수행한다. 또 백업에 필요한 관제 서버 및 테이프 스토리지 등을 고객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기 때문에 백업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최소의 투자로 높은 수준의 백업 인프라를 구축, 운영할 수 있다.

가상화 환경을 지원하는 복구 솔루션인 IBM의 ‘스마트클라우드 VSR 서비스(SmartCloud Virtual Server Recovery Service)’는 최소한의 데이터 손실로 안정적이고 빠른 서버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클라우드 VSR 서비스는 짧은 복구 목표 시간과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상화와 시스템 하드웨어 표준화를 통해서 복구 실패의 위험성을 최소화한다.

또 고객사이트에서 원격 접속이 가능해 복구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업무 편의성을 제공하며, 짧은 복구목표시간(RTO)을 통한 비즈니스 연속성 증대, 손쉬운 페일 오버(Fail-Over)를 통해 보다 용이하게 시스템 복구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제로 복구목표시간(Zero-RTO)에 준하는 복구 목표를 가져야 하는 고객의 주요 서버들에 적용되는 서비스인 ‘Always Available VM’,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만 복구되는 서버들에 적용되는 서비스인 ‘Disaster & Test VM’, 서버 이미지와 데이터를 IBM 의 백업센터에 보관하고 있다가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에만 페일 오버(Fail-over) 나 페일 백(Fail-back)을 위한 서버 이미지를 살리는 서비스인 ‘Imported Media VM’ 등 고객의 요건이나 환경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차등화된 3가지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최근 자연재해, 인재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 요인들로 인해 금융권을 비롯한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재해복구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한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 솔루션은 다양한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복구,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은 내년 상반기에 관련 서비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전문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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