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 CPR 퍼레이드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국래)는 제49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11월2일에서 8일까지 각 소방서별로 '생명지킴이 119 CPR(심폐소생술)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양에 비해 길거리 심장마비 환자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 범시민 CPR 보급확산을 통해 ‘생명 안전문화 정착’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각 소방서별 일정을 보면 중부소방서는 11월2일 오후 4시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동부소방서는 11월 3일 오전 11시 동구 전하동 현대백화점 광장에서, 남부소방서는 11월4일 오후 3시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온산소방서는 11월8일 오전 11시 문수산과 대운산 등산로 입구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보급확대 홍보와 시민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윤성문 동강병원장, 국중범 롯데백화점 울산점장, 길용찬 온산공단 안전관리협의회장 등 13인이 CPR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또 119구급대원들은 110만 울산시민을 위해 '4분의 기적'인 CPR 보급 확산과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생명지킴이 CPR 안전도시 울산' 선포식과 함께 길거리 강연, 심폐소생술 시범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김국래 울산 소방본부장은 “이번 행사에는 울산소방 피닉스(Phoenix)동아리의 음악공연과 자체 경연대회 등 심폐소생술에 쉽게 접근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고 울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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