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는 지난 4월29일 관내 중점관리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차량 판매시설을 방문해 화재 대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5월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내 차량 판매시설에서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재난 발생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관계자 협조를 통한 소방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지휘관 무전통신 훈련 ▲출동차량 배치 및 통제훈련 ▲대원 및 건물 관계자의 옥내·외 수관 연장훈련 ▲연소확대에 따른 소방차량 긴급 대피 훈련 ▲소화활동설비 활용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 종료 후 건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 관계 법령 위반 시 관계자 처벌 강화, 소방시설 정상작동 및 수시 안전점검 철저 등의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재난대응과장은 “훈련 건물은 특급대상물로 건물 내부에 1만2000여 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직원들이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