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지난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1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작년에 비해 사망자는 25%, 환자는 2.2%가 감소했다고 11월2일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6명중 5명이 80세 이상 노인으로 대부분 영농활동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폭염 환자 443명은 40대와 60세 이상 남성이 낮 2시에서 4시 사이에 야외나 논·밭 등에서 작업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는 그동안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부처·지자체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면서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고 폭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재난도우미를 운영했다.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 기후변화대응과 윤용선 과장은 “무더위휴식시간제 운영시간을 폭염에 가장 취약한 시간인 14시부터 17시로(작년 13~15시) 변경해 확대 운영하는 한편 폭염발생시 단축수업·휴교·체육활동 자제, 농작물·가축 관리, 철도 레일온도 측정 및 속도제한, 취약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등을 강화토록 지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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