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지난 5월7일 오후 1시 경 성산구 소재 완암터널 부산방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나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5월11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운전자가 완암터널 부산방형 입구로 침대 매트리스 등을 싣고 운행하던 중에 차량 적재함에서 불이 났음을 인지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지나가던 탱크로리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   

초기진화를 하지 않았으면 연료나 오일 등으로 빠르게 화재가 번져 큰 피해가 발생될 수 있었으나 초기진화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성산소방서 정하영 안전예방과장은 “화재초기의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가진다”며 “평소에 차량이나 주택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 등을 잘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잘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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