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국래)는 11월3일 소방서별 정례조회 시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시민의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 등에게 순금으로 제작한 ‘Heart Saver 배지’를 수여했다.

이번 Heart Saver로 선정된 대원은 남부소방서 신정119안전센터 김병완 응급구조사, 박종일 기관원과 중부소방서 범서119안전센터 안승용 응급구조사, 임호채 간호사, 강성근 공익근무요원으로 이들은 지난 10월7일과 10월12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와 40대의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환자들은 과거 심장질환 지병 없이 각각 가정과 직장에서 갑작스런 흉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으며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활용한 적극적인 현장응급처치를 받고 소생해 현재 일상생활로 복귀한 상태이다.

소방본부는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활동에 있어 심폐소생술 등으로 인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 및 소생율 제고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된 ‘Heart Saver 제도’를 활발하게 시행 중이며 현재까지 구급대원 38명, 일반 시민 4명, 의용소방대원 1명, 공익근무여원 4명 등 47명에게 배지를 수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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