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5월16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최고의 화재진압팀 선발을 위한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 내 13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화재진압대원 72명이 참여해 ‘화재진압전술’과 ‘속도방수’의 두 가지 종목으로 화재진압 능력 배양을 위한 경연을 펼쳐 종합성적 1위 전주완산소방서, 2위 군산소방서, 3위에 김제소방서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화재진압전술은 2층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휘자 1명과 진압대원 5명이 팀을 구성해 소방대원이 사다리 등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을 평가하고, 속도방수는 소방대원 5명이 소방호스를 결합 및 연장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시간을 평가하는 경기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매년 소방관들의 화재진압 및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방기술의 개발․보급을 위해 화재, 화재조사, 구조, 구급 전술, 최강소방관 등으로 종목을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35번째이다.

한편, 화재진압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전주완산소방서는 오는 9월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전라북도 소방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중앙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 경연에 참여한 팀원들은 1계급 특진의 영예도 함께 주어진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소방공무원이 현장대응능력을 높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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