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도내 재해위험지구, 재해위험 저수지 등 재해예방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공사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5월18일 밝혔다.

오는 5월19일과 20일 양일간 추진하는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여름철 우기에 앞서 공사장 안전 관리 대책 수립 여부와 현장 관리 상태, 안전 교육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공사 현장 주변 안전 관리 실태, 공사 안내판 및 방호책 등 안전시설 여부, 우기 위험시설 사전 조치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지반 침하·변형 등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균열, 전도 등 사고 위험이 큰 곳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재해예방 사업장 대상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사업 신속 집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충남도 이정구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여름철에도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 예찰 및 예방 활동을 펼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매년 재해예방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추진해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해당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전수조사와 수시 출장 점검 등 위험지역을 선제 관리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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