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정재덕)는 5월20일 오전 10시 소방서 서장실에서 민간인 화재진압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5월7일 오전 11시25분 경 화촌면 구성포리 소재 한 주민의 목조주택 마당에 쌓아놓은 목재더미에서 불이 붙었다. 

유공자 김용인(74,남)씨와 김남석(62,남)씨는 인근 밭에서 일을 하던 중 연기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다가갔고 이웃 주민의 목조주택 옆 목재더미에서 제법 큰 불을 발견해 주변 수도를 이용해 직접 화재를 진압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주택으로 화재가 확산돼 한 가정의 안식처가 송두리째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홍천소방서는 주택으로 번지는 대형화재를 방지하고 화재진압에 소요되는 소방력을 크게 절감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훈격 소방서장)을 수여했다.

정재덕 홍천소방서장은 “유공자의 발 빠른 판단으로 용감하게 초기 진압활동을 펼쳐준 유공자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초기진화의 범위를 넘어서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해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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