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지난 5월20일 오후 2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 지구에서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다양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차량 화재를 단시간에 진화할 수 있는 질식소화포는 불이 난 차량에 불연성 재질의 천을 덮어 산소유입을 차단해 불을 끄는 장비로,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이나 터널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 하이브리드차량 화재에 소방대원이 물을 사용한 냉각소화 시 발생 할 수 있는 감전 및 폭발사고를 예방하고 화재진압 효과는 높일 수 있도록 질식소화포의 활용 능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도입과 지속적인 훈련으로 창원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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