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월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86차 민방위의 날 훈련 시 민방공 대피훈련과 정전대비훈련을 병행 실시한다고 11월9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적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훈련과 전력수요 폭증에 의한 공급력 부족상황을 가정한 정전대비 훈련이 병행 실시되며 오후 2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전국적으로 공습 및 정전대비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발령된다.

이어 공공기관, 민간단체, 학교 등 훈련에 참가하는 각 기관에서는 불요불급한 전원을 일제차단하고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하대피시설로 대피해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하면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 라디오 등 안내방송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와 더불어 정전을 대비한 지하철 대응훈련, 비상발전기 가동훈련과 공습대비 문화재 재난대응훈련, 비상차로확보 기동훈련, 교통통제 훈련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두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만일의 정전사태에 대비하고 적 공습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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