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대표 최형우)는 오는 11월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식을 판도라TV(www.pandora.tv)와 에브리온TV(everyon.pandora.tv)를 통해서 인터넷 생중계한다고 11월15일 밝혔다.

과거 고건, 이명박,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모두 세종문화회관에서 시 공무원이 참여해 취임식을 가진 관례와는 달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이를 생중계를 한다는 자체로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번잡하고 권위적인 취임식을 지양하겠다”고 수 차례 밝힌 바가 있으며 당선 후에도 “가장 서민적이고 비용이 들지 않게 취임식을 준비하라”고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의 온라인 취임식 장소로 유력시 되는 시장 집무실은 현재 공사 중으로 시는 시장 취임식 예정일에 맞춰 오는 11월13일까지는 공사를 끝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이번 판도라TV에서의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의 생중계는 행사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형식을 탈피해 권위적이 아닌 실무중심 행정을 보여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정가로서의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은 판도라TV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에브리온TV내 서울시TV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 된다.

판도라TV에서는 이번 취임식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히스토리 영상이 담긴 특집방송을 진행 할 예정이며 생중계가 끝난 뒤에도 다시보기를 통해 재방송으로 시청 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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