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종만 행정부시장이 오는 3월11일 오전 9시30분 이임식을 갖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종만 행정부시장은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감사원과 행정자치부의 윤리담당관, 장관비서실장, 안전정책관, 대통령 공직기강 비서실 행정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 행정자치부 자치경찰실무추진단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과 중앙행정의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한 행정의 베테랑이다.

광주시 행정부시장으로는 지난 2008년 3월13일부터 2년여 동안 재직했다.

최종만 행정부시장은 재직기간 동안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가 꽃피는 1등광주 건설 기반을 마련키 위해 ▲세계적 경제위기속에도 수출 100억원 도시 위상에 걸맞는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특별법 제정과 종합계획 수립▲품격 높은 전시회로 해외언론으로 부터 호평 받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김치축제 ▲세계대학생의 축제장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등에 탁월한 행정력과 추진력을 발휘했다.

이는 빛고을 광주라는 도시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광주시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해 왔다는 행정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에 이어 오는 4월 중 문을 열 효령노인복지타운은 노인복지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영산강뱃길복원사업과 호남고속철도 착공 또한 광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할 탄소은행제 도입과 광주천정비사업,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과 무등산옛길복원 등 환경모범도시 조성노력의 결과, 환경부 주관 저탄소 녹색성장 부문 2009환경대상을 수상하는 등 광주시가 생산도시, 문화도시, 국제관광·스포츠 도시, 환경중심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해 무역의 날 수출지원 최우수 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함께 햇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정부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전국 1위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의 역량과 투명성을 크게 하고 경제위기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지원 등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만 행정부시장은 “광주시에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동북아 물류·신산업·관광 허브로 만들어 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수장으로서 광양만권 경제발전이 지역경제의 튼튼한 다리구실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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