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1월23일과 24일 양일간 경기도 한화리조트(용인 소재)에서 전국 119구급대원과 응급의학전문의 연구진 등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119구급대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 제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현장응급처치표준지침은 구급대원의 현장 및 이송단계의 응급처치 전문성을 확보하고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제정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정되는 표준지침은 길 의료재단 책임(책임연구원 이근) 하에 지난 7월20일부터 4개월 동안 서울대학교병원 신상도 교수를 비롯한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표준지침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1급 응급구조사 등 현장 구급대원과 연구진 간 상호 토론 및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직접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구급대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1년 한 해 각종 재난현장과 응급환자 발생현장에 출동해 눈부신 활약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  모범구급대원 18명에게 표창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또 병원 전 단계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의 91%를 전담하고 있는 119구급대의 구급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헬기를 활용한 응급환자 이송서비스 활성화 등 119구급서비스 전반에 대한 전문화 및 고도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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