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24일 시·구의원, 시민들과 함께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서대문구 홍은동~종로구 평창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월23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터널, 교량, 복개구조물 등 안전점검 및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왔다.

서울시는 531개 시설물에 대해 시설물 안전관리 계획수립, 정밀안전진단, 정밀점검 용역,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는 시설물 안전점검 및 진단을 실시하고 노후 및 파손부분을 보수하는 방법으로 무엇보다 시민들이 시설물을 가까이서 보거나 안전점검 과정을 살펴볼 기회가 드물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시설물의 중요성을 더욱더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오는 11월24일 홍지문터널(서대문구 홍은동~종로구 평창동)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종로구 남재경 시의원, 서대문구 김태희 시의원, 종로구·서대문구 구의원 등 총 42명이 함께 터널 내부 구석구석 꼼꼼하게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 도로시설관리과 전용형 과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현장점검은 서울시의 도로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시정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더 많은 시설물 안전점검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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