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소방관계자분들의 노고를 대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소방방재 전문지식과 정보 전달을 표방하는 <세이프투데이>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한용 한국소방안전협회 회장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도의 경제성장과 향상된 국민복지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러한 선진국 수준의 생활문화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숭례문 화재’,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와 같은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뉴스로 등장하는 등 다소 미흡한 안전문화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1:29:300 법칙', 즉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을 숙고해 보아야 합니다.

대형사고 '한 건'이 발생하기 이전에 이와 관련있는 소형사고가 '29회' 발생하고 소형사고 전에는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사소한 징후들이 '300번' 나타난다고 하는 이 통계적 법칙을 통해 ‘소방안전에 있어 사소함은 결코 사소함이 아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즉 ‘사소한 것도 원인을 규명하고 정확하게 이해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노력에 <세이프투데이>가 재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소방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한차원 앞선 정보와 전문지식 제공을 통해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언론의 ‘알리미’ 역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사회적 인식변화를 위한 책임을 다해 주시길 기대하며 다시한번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