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2011 전국자원봉사자 대회가 12월5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이제훈),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회장 김진목)와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가 주최하고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 이화수, 김영환, 박순자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전국의 자원봉사자, 자원봉사단체, 수상자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외교관이 지역아동에게 외국의 역사․문화, 경험담 등을 들려주는 재능나눔 사례’, ‘독거노인과 농가음식 나누어먹기 사례’가 우수프로그램 사례로 발표되며 이어 안산시립국악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2011년 자원봉사활동을 영상에 담은 ‘자원봉사 영상보고’ 발표 후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와 치사에 이어 주요 내빈들이 재능 나눔 확산을 위한 그래픽 퍼포먼스를 연출된다.

식후에 진행된 한마음 축하 공연에는 설운도, 박학기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이어져 대회 참가 자원봉사자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 각 분야별로 선정된 50명의 자원봉사자와 단체가 훈․포장 등 정부포상이 예정됐으며 199명이 행정안정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경기도에서는 김종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2명이 대통령표창을 송준배 동두천시방범기동순찰연합대 대장 등 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성호 ‘작은촛불들의 모임’ 회장 등 18명이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안산시는 우수 자원봉사 자치단체로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또 포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우수자원봉사단체로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장관표창을 받는다.
 
이번 대회 수상자 중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신봉섭(81세 남성, 안양 안양4동) 옹은 81세의 고령임에도 퇴직 후 13년간 안양시 만안노인복지회관에 거의 매일 출퇴근하다시피 하면서 직원과 다름없는 수준의 책임감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봉섭 옹은 노인복지회관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이용안내와 경로식당에서 배식 지원을 하고 있으며 노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처음 시작하는 봉사자에게 세심한 조언을 하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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