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의 센터장 김희숙 교수 외 4명의 심리치료사와 함께 오는 12월7일부터 달서소방서와 중부소방서를 순회하며 재난사고 현장에서 충격적인 사건에 반복적인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월6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시재난피해자심리지원센터는 각종 재난 사건, 사고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심각한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고자 2010년부터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1년 전반기에는 동부, 북부 소방서의 소방공무원에 대한 심리검사 및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해 스트레스 조절능력 의사소통 기술이나 문제해결 능력을 상승시켜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장 김희숙 교수는 “MBTI를 활용한 의사소통훈련과 역할극 등을 이용한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신념을 탐색해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만의 고유한 성격의 장점과 강점을 일깨워줘 자아 존중감을 향상, 늘어나는 인적재난의 최일선에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지지와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시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는 오는 12월9일 오전 9시30분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학생회관에서 재난현장에서의 심리전문요원의 자세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와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2011년도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전문요원 역량 강화세미나도 개최한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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