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2월8일 생활주변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과 취약가구·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재난예방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제18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중앙과 지방이 전국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중앙부처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는 재난관리 담당부서 주관으로 안전점검의 날 취지에 맞게 소관업무와 관련한 재난취약시설·지역을 선정해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등 홍보를 실시하고 지자체에서도 지역여건과 실정에 맞게 안전점검의 날 세부 행사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2월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를 ‘안전점검 주간’으로 지정하고 중앙과 지방, 유관기관 등에서 10만6000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공무원, 전문가 등 10만280여명이 참여해 안전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소방방재청에서도 대구와 경남에서 사회복지시설, 대형판매시설 등 4개소를 대상으로 건축사협회, 전기안전공사 등 5개 기관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12월8일 안전점검의 날에는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는 80개 시군구 단체장을 포함, 지역 국회의원, 재난안전네트워크, 지역 자율방재단 5만1300여명이 참여해 서울 녹번역 등 380여개소에서 자체 여건에 맞게 추진한다.

소방방재청 직원 330여명은 서울 광진구 자양골목시장 등 5개소를 방문해 화재예방, 내집 내점포 앞 내가 눈치우기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 달아주기를 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서울 광진구 자양골목시장에서 예방안전국 직원, 지역 자율방재단 등 150여명과 함께 시장을 직접 점검하고 ‘화재감지기’를 달아주고 ‘소화기’를 전달하며 상인 및 시민들에게 겨울철 안전예방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기환 청장은 “연말연시 및 겨울철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화재·전기·가스사고 등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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