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오후 4시30분 현재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강원영동북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영동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으며 서해안 일부지방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점차 강해지기 시작해 12월8일 저녁에는 그 밖의 강원영동지방과 경북북동지방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되겠고 특히 12월8일 밤부터 12월9일 새벽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강원영서지방에서도 12월8일 밤부터 12월9일 오전에 눈이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청이남서해안지방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12월9일 아침까지 눈이 온 후 낮에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밤에 전라남북도서해안지방은 다시 눈이 시작돼 오는 12월10일까지 이어지면서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월9일 새벽부터 오전에 경기북동내륙에는 한때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경기지방에서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12월8일 늦은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12월9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오는 12월11일 낮부터 평년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12월8일 오후 4시30분 현재 서해전해상, 남해서부먼바다, 동해전해상(울산앞바다 제외)과 제주도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다.

12월8일 저녁부터 점차 그 밖의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되겠다. 특히 12월8일부터 12월9일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높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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