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우리나라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보안검색 및 경비요원들이 보안업무 수행 능력을 겨루는 ‘2011년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오는 12월13일 한국공항 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김포)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공항과 화물터미널에서 근무하는 약 4000명의 보안검색요원과 경비요원 중에서 선발된 83명이 보안검색과 항공경비 부분에서 수행능력을 겨루게 된다.

또 경진대회를 통해 보안검색 업체의 항공보안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항공보안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업무능력 향상을 제고하게 되며 항공보안업무 수행기관인 공항공사 관계자와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항공보안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유대 강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9.11 테러 이후 각종 항공테러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안검색 요원들과 항공경비 요원들의 기량향상과 사기앙양을 위해 2006년부터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각 분야 최우수 및 우수팀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 등을 시상해 오고 있다.

앞으로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실시된 ICAO 항공보안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와 항공업계 등 각 분야에서 보다 완벽한 항공보안을 다짐하는 장으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전문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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