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www.gyeongbuk.go.kr)는 지난 12월17일 오전 8시30분 경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천년한국 신라의 재조명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로 가던 중 보고를 받고 긴급히 도청으로 돌아와 12월19일 오후 2시30분에 비상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비상대책회의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전공무원이 비상근무와 실원국별 대응대책 수립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외부행사를 자제하고 전 공무원들의 휴가와 출장 등을 엄격히 통제하며 언제든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가동키로 했다.

또 관련 유관기관에도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방호·경계 태세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북한의 사태 및 정부의 대응 수위를 지켜보면서 추가적인 대책 강구와 필요시 경상북도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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