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1년 비상대비훈련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2월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충무훈련에서 10개 분야 실제훈련 종목에 대해 충분한 훈련준비와 민·관·군·경 간 확고한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매 4년 주기로 실시하며 인력·차량·건설기계 등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자원동원과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긴급복구 및 테러·재난 등에 대비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지역단위 비상대비실제훈련이다.

특히 경기도는 자원동원 훈련에서 기술인력 300명(94.9%), 차량동원 191대(97.9%), 건설기계동원 76대(100%)로 높은 응소율을 기록했으며 수원월드컵경기장 대테러대비시범훈련에서는 지역주민과 학생, 민방위대원 등 2500여명이 참가해 중앙강평보고회 시 매우 탁월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심경섭 도 비상기획관은 “올해 충무훈련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민·관·군·경이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물로써 훈련기간 동안 협조해 주신 도민과 유관기관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 충무훈련 유공으로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가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고 제3군사령부 중령 김성기,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중령 정기열,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 관리단 차장 이강헌 등 업무유공자 9명이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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