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문부규)는 광산구 소촌동 소방종합훈련장 부지 내 소방학교를 신축하고 12월20일 오전 10시30분 개청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9년 8월 공사를 시작해 2년 3개월여 만에 완공된 소방학교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564㎡의 규모로 최첨단 강의실과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고 광주와 전남·북, 제주도 권역까지 소방안전교육을 책임진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동·하절기 열원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건물 옥상에는 녹지공원을 마련해 교육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운태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소방안전교육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학교 관계자는 “신축 소방학교가 개청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품질 높은 소방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소방학교는 1996년에 개교한 이래 매년 30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2000여명에 달하는 일반시민과 소방관계자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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