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장(청장 박연수)은 범 국가차원의 실질적 재난안전체계를 점검하고 안전한국 실현을 목표로 실시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의 훈련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3월11일 밝혔다. 

회의는 오는 3월12일 오후 2시 서울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중앙과 지방, 유관기관, 단체 398개 훈련관계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운용에 필요한 상황전파시스템 사용법과 시, 군, 구 재난관리 및 지진재해대응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을 비롯한 6개 시, 도에서 실시할 현장대응훈련에 대해 훈련담당 관계자의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오는 4월28일부터 4월30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과 재난대응 인력과 장비,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재난현장의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훈련은 과거의 “보여주기식” 훈련을 탈피해 실제 재난상황을 현장에서 메시지로 전달하고 출동기관들이 근무지에서 출동해 현장대응을 하는 실질적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훈련은 처음으로 '국민평가단'제도도 도입했다. 국민평가단은 중앙, 시도, 시군구별로 일반국민과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이번 훈련기간 중 훈련현장에 직접 참여해 훈련 전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훈련이 실제상황을 적용한 실질적 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되는 만큼 앞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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