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3월11일 2010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완공코자 충남 논산시 방축재해위험지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비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하루라도 빨리 재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우기 전 사업 마무리를 위한 조기추진을 당부했다.

박연수 청장은 또 재해예방사업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착공과 동시에 50% 이상 선급금을 지급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지급된 자금을 하도급자에게도 현금으로 지급토록 지시했다.  

박 청장은 특히 재해예방사업은 우기 전에 완공해야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할 수 있으므로 수충부 호안, 절개된 제방 및 교량 등의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사업효과가 1년 앞당겨질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번 정비 사업구간은 하천 단면부족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범람하는 구간으로 하천폭을 넓혀 농경지와 가옥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논산시는 침수 해소를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하천 폭을 넓히고 하천폭보다 좁아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교량을 재가설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13세대 35여명과 농경지 22.4ha, 침수피해 예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연수 청장은 "건설현장에서 조기추진 문화가 정착되려면 정부와 공무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건설회사 대표, 현장소장, 감리자 모두가 공정관리와 견실시공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효과가 배가된다"며 "하지만 조기추진만을 강조하다 부실시공이 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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