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문부규, http://fire119.gjcity.net)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2월22일 밝혔다.

특별경계는 성탄절을 전후한 오는 12월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와 연말연시 기간인 오는 12월30일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2일 오전 9시까지다.

이 기간은 들뜬 사회분위기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소방본부는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100여명을 동원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대형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특히 연말 모임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 1300여곳에 대한 비상구 폐쇄와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 두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 겨울방학과 성탄절을 맞아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시설과 유원지, 교회·성당 등 464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31일 옛 도청 앞에서 열리는 송·신년 행사장 등에는 소방차와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문부규 소방안전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백화점과 영화상영관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업소에서는 비상구를 항상 개방된 상태로 유지하고 폭죽이나 불꽃놀이는 자제해야 한다”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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