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정혁, www.kribb.re.kr)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앞으로 인수공통 및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대응을 위한 연구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인수공통 질병은 동물과 사람 간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광견병 등이다.

12월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양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내 회의실에서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학술·연구 교류 협약식이 체결됐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인수공통 및 국가재난형 동물 질병이 국민 건강 및 국가경제에 큰 위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관련 기관간 연구 협력을 통한 새로운 백신 및 소재 개발, 질병 발생시의 신속한 진단 등의 대응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양 기관은 인수공통 및 국가재난형 동물 질병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협력 뿐만 아니라 인력교류, 시설, 장비, 자원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수공통 및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대응을 위한 양 기관의 연구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기초기술연구회 NAP(National Agenda Project) 사업 및 부처연구사업 등을 통해 바이러스감염 대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수산물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의 검역과 방역 및 위생 업무에 대한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 분야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올해 6월15일자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농축수산물 검역·검사 3개 기관이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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