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우수사례 발표 및 워크숍’ 결과 각 지역에서 제작하고 있는 아동안전지도가 실질적으로 지역사회 아동성폭력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 주변의 환경에 대해 아동안전 위험요인과 안전요인을 직접 점검해 지도상에 표기해 놓은 지도이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 www.mogef.go.kr)는 지난 12월12일부터 12월27일까지 5개 권역별로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우수사례 발표 및 워크숍’을 가졌으며 아동안전지도가 실질적으로 지역사회 아동성폭력 예방의식을 함양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12월27일 밝혔다.

경주시 아동안전지도 제작 결과 설문조사에 의하면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한 아동의 91%가 아동안전지도 제작 이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94%의 아동이 학교 주변 통학로의 위험공간을 더 잘 파악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 지역의 경우 지역연대와 초등학교, 지역주민이 서로 협력해 제작함으로써 민-관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효과를 낳았다.

무엇보다 학생, 교사, 부모, 지역주민 등이 함께 직접 초등학교 주변의 환경을 점검해 보고 위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동성폭력 예방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안전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취약 환경을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공감했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사회의 아동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지역별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중심으로 아동안전지도 제작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제작과정에 초등학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해당 지자체와 교육청이 연계해 지역사회 아동성폭력 근절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여성가족부 강월구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보다 실효성 있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올바른 아동성폭력 예방 문화가 정착되고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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