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중앙소방악대가 오는 8월14일과 15일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국제관악제에 소방을 대표해 참가한다고 8월11일 밝혔다.

작년 11월 창단된 중앙소방악대는 다양한 공식행사에서 힘찬 연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국내‧외 소방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식 및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6월6일 현충일에는 순직 소방인을 위한 위패봉안식 추모행사에 참가해 동료로서 그들을 기리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했다.

악대 연주는 식전 공연 및 주빈 입‧퇴장곡, 의식곡(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묵념곡), 포상 시 축하음악, 추모곡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기존 MR 음원으로 진행되던 형식에서 벗어나 관악기, 타악기 등으로 이뤄진 악대의 풍성한 합주는 깊은 울림을 선사해 소방 주요 행사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있다.

중앙소방악대는 앞으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및 소방의 날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앞두고 있으며, 연말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기원 힐링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각 시도 지역별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중앙소방악대는 코로나로 인한 활동의 제약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소방가족과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악대장 윤주식 소방령을 필두로 60여 명의 악대원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동료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힘찬 연주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중앙소방악대는 음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여 소방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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