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www.gyeongbuk.go.kr)는 지난 1년여 동안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실태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가축매몰지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1월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백서는 총 423페이지 분량으로 매몰지 현황, 등급별 관리, 친환경 매몰지 조성, 정비사업, 수질 모니터링, 점검 실태, 재해 대책본부 운영, 사후관리조직 구성, GIS시스템 구축, 시군별 사후관리 실태 등을 총망라해 수록됐다.

경북도는 백서발간을 위해 환경특별민간자문단과 시·군의 의견을 수렴,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했다. 발간된 백서는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도 관련부서, 시·군, 축산관련단체 등에 배부해 매몰지 사후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2010년 11월29일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111개소의 매몰지가 발생했으며 43만여두의 가축이 매몰됐다.

경상북도 김광호 환경특별관리단장은 “이번 백서는 유례없는 구제역 발생으로 일시적 대량 매몰에 따른 매몰지 사후관리에 어려움도 많았던 만큼 지금까지 1년여 동안의 활동사항을 빠짐없이 담았다”며 “GIS시스템에 게시해 인터넷상 영구히 보존함으로써 위기에 대처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광호 단장은 또 “앞으로도 사후관리 매뉴얼에 의한 철저한 매몰지 점검으로 2차 환경오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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