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시는 대기배출업소 1096개사, 폐수배출업소 971개사를 점검하고 이중 위반업소 41개사에 대해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울산시 관내 환경배출업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대기분야 906개사, 수질분야 1024개사, 유독물분야 434개사, 폐기물분야 1491개사이다. 

올해부터 울산시 관내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이 강화된다. 울산시는 최근 경기 활성화로 공장 가동율이 높아지는 등 환경오염 요인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3월13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야별 시와 구·군의 소관업무가 다름에 따라 공무원이 연간 수차례 기업체에 방문하던 것을 통합지도·점검을 통해 1회 방문하는 등 기업체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구·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민간참여 점검, 취약지역(민원다발지역, 악취발생우려지역 등), 취약시기(장마철, 갈수기, 설·추석 등 연휴기간 등) 점검 등 기획점검을 확대해 나간다.

이와 함께 환경개선 취약사업장 맞춤형 기술진단 실시, 환경기술지원 등을 통해 사전예방 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단속공무원들의 환경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연찬회 및 교육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 지도점검 결과에 대한 시 홈페이지, 언론매체 등에 대한 공개를 통해 환경오염 단속업무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점검을 통해 단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 및 반복적, 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회질서 확립차원에서 엄벌하는 등 엄중 대처해 환경오염행위의 근절에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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