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이 장시간 머무르는 시설의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실시중인 취약시설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사업의 최종보고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월30일 오후 2시 명지대학교에서 도와 함께 무료 측정 사업 협약을 체결한 수원대, 한국산업기술대, 안양대, 한경대 지도교수와 대학생, 측정대행기관인 ㈜원일환경, ㈜자연환경알앤디, ㈜진덕환경엔지니어링, ㈜그린텍, 환경기술인협의회 원유필 회장,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진용복 회장,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 신영범 팀장, 시․군 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월26일 밝혔다.

도는 전국최초로 지난 2009년 6월부터 소규모 보육시설,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을 실시해왔으며 작년에는 실내공기질 측정 장비 3대를 추가 구입하고 부족한 인력과 기술력은 도내 대학교, 측정대행업체와 협약을 맺으면서 도내 취약시설 1125개소에 대한 실내 공기질 측정을 완료했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가 이들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측정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수원대학교 장영기 교수가 취약시설의 실내공기질 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대학생, 환경기술인이 함께하는 ‘아토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일회성 측정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취약시설의 실내공기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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