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공직공무관리담당관실에서 ‘김국래 울산소방본부장의 뇌물 수수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1월26일 알려졌다.

세이프투데이에 이 사실을 제보한 사람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공직공무관리담당관실 현장담당 팀에서 김국래 울산소방본부장 등 동기생들이 골프 접대 등 뇌물 수수 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번 설 연휴 기간 ‘잠행 감찰’에 나서 골프치는 현장도 확인하고 골프를 친후 관사에 들어가는 김국래 본부장이 직원으로부터 양주와 봉투 등을 받는 것도 포착한 후 관사 내 현장 수사를 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울산소방본부 소방행정과 한 직원은 “1월25일과 26일 업무협의 차 서울 출장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 협의 때문에 출장을 간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 담당 계장은 “그런 이야기(김국래 본부장 내물수수 혐의 조사 받고 있는 것)가 돌고 있어서 1월26일 오후 4시30분 현재 조사 중이고 파악된 사항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실 공직공무관리담당관실 한 직원은 “현장 담당 팀도 많고 1월26일 오후 4시30분 현재 사무실에 팀원들이 없기 때문에 그 사안(김국래 본부장)에 대해서는 알 수 없고 다음주 월요일(1월30일) 경에나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기자가 김국래 울산소방본부장 핸드폰으로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1월26일 오후 4시30분 현재 전화기는 꺼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통화할 수 없는 상태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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