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www.mltm.go.kr)는 정비로 인한 항공기 지연·결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오는 1월30일부터 2월22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7개 국적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정비분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월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항공사의 정비부문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되며 국토해양부 소속 기술직공무원 및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4~6명의 특별점검반이 투입돼 항공기의 정비이력, 부품 및 자재관리, 정비인력 운용 등 항공기 세부 정비실태에 대해 밀착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특별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시급한 개선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는 등 항공기 안전관리를 개선해 항공안전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정비분야 특별점검을 통해 정비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사고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업무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항공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연·결항이 최소화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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