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지난 2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UN ISDR(유엔 재해경감 국제 전략 사무국) 동북아사무소 및 UN 방재연수원’ 주관으로 아시아 방재 관련 국장급 공무원 및 국회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제1회 리더십 개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각종 개발 과정에서 재해경감을 위한 대응역량 강화’와 ‘재난정책의 입법능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각 국가별 선진 사례발표와 자유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방방재청에서 추진하는 ‘사전재해영향성검토협의’ 및 ‘우수유출저감대책수립’ 제도 등 한국의 선진 방재정책을 소개하고 ‘판교 신도시 택지개발지구’를 방문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현장을 견학하기도 한다.

또 이 포럼은 이번 1차 포럼에 이어 오는 3월, 9월, 12월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월21일 열린 환영 만찬에서 방기성 소방방재청 차장은 “기후변화로 재난이 대형화, 복합화 되고 있어 기존의 정책과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기”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재해경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포럼이 아시아 국가들에게 재해경감 및 기후변화와 관련한 법·제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재해경감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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