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장(소장 전병국)은 여름철 자연재난 책기간 중 홍수예보시설과 통신망 장애로 수문관측자료 수집에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신속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2월24일 실시한다.

한강홍수통제소의 ‘홍수예보시설 장애 대비훈련’은 수문관측장비, 강우레이더, 전력시설 등이 정상 가동되지 않을 때 대응하는 훈련으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강홍수통제소를 비롯해 전기통신사업자 및 유관업체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유관기관·업체간 협력체제 점검을 통한 실제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등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게릴라식 집중호우 관측을 위해 전국에 설치한 강우레이더관측소 3곳(인천 강화군, 충북 단양군, 경북 청도군)도 훈련에 참여한다.

강우레이더는 전파를 이용해 대기 중의 강우 정보를 관측·취득하는 최첨단 장비로 2014년까지 전국에 6곳 운영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홍수예보시설·통신망 장애 등 각종재난 발생시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