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무원 직종체계(6개 : 일반직, 특정직, 기능직, 별정직, 계약직, 정무직)는 지난 1981년 정립된 이후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세분화돼 탄력적 인사운영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

행정안전부와 공무원직종체계개편위원회는 인사운영의 탄력성을 한층 높이고 공직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공무원 직종체계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월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사옹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나치게 세분화돼 행정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공무원 직종체계 개편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방안 마련에 앞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무원 직종개편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성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가 ‘공무원 직종 개편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박찬오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지정토론이 예정돼 있다.

한편 방기성 소방방재청 차장은 집무실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월24일 오후 3시부터 ‘방재안전직렬’ 신설 관련 검토회의를 주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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