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송민영)는 지난 6월2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ㆍ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상의 재난 상황 메시지를 부여하고 초기 대응부터 통제단 가동, 수습, 복구까지 부ㆍ반별 임무 숙달과 단계별 대응 방안을 개선해 효율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훈련이다. 

또 긴급구조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공조로 재난현장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12개 기관‧단체 및 차량 32대, 인원 239명이 동원된 이날 훈련은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신원불상인의 방화에 의한 화재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재난 현장의 상황전파 ▲선착대 및 지휘대 활동 ▲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이송조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황판단 회의 및 언론브리핑과 등 실제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민영 동부소방서장은 “최근 다양한 재난이 발생해 소방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각 개인의 역량과 짜임새 있고 능동적인 대처법을 향상시키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효율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갖춰 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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