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에 구조구급국이 만들어지고 시․도 119종합상황실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설치가 빨라질 전망이다.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를 119로 통합하는 내용의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2011년 12월13일, 이인기 의원 대표 발의)’이 국회에서 지난 2월27일 의결됨에 따라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이 빠른 시간 내 통합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2월29일 밝혔다.

‘1339의 119로 통합’은 작년 12월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4차 서민생활대책 점검회의에서 논의․발표됐던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를 계속해 왔고 이번에 업무 이관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응급환자에 대한 안내․상담 및 지도와 이송병원 안내, 구급대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등 응급환자 이송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시․도 소방본부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한 것 등이다.

소방방재청은 응급환자에 대한 신고접수․출동, 안내․상담, 응급처치 지도 및 이송병원 안내 등 응급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도착과정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게 된다.

국민들은 응급환자 발생 시 119만 누르면 모든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개정 내용의 시행(3개월 경과 후)을 위해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 추진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1339 업무분석 등 결과에 따라 이관 인력 및 장비, 시스템, 예산 등 이관절차를 확정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에 총괄기능 수행을 위한 국 단위 구조구급조직 신설 및 소방방재청과 시․도 119종합상황실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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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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