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3월부터 현장 활동 중 소방 공무원 안전사고 줄이기에 박차를 가한다고 3월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울산 소방공무원 중 59명(정원대비 1.73%)이 안전사고로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화재·구조·구급 등의 안전사고가 다수(31명)를 차지해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소방력 손실을 방지하고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분위기 조성과 현장활동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한 위험예지훈련 강화 등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줄이기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우선 안전사고 예방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장 활동 안전사고 줄이기 실천운동’ 현황판을 설치·운영하고 긴장된 신체를 이완시키고 안전에 대한 자각을 증대시키기 위해 근무교대 시 국민체조 및 안전구호를 함께 제창한다.

또 위험요인별 예지훈련도 실시한다. ‘위험예지훈련’은 직장이나 작업 상황 속에서 잠재하는 위험요인을 직장 소집단에서 토의하고 행동하기에 앞서 해결하는 습관화 훈련을 말한다.

소방본부는 인간의 감수성 및 집중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실수를 최소화하고 조직 내 협력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사전예방활동인 위험예지훈련 실시로 소방활동 중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중 울산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고 줄이기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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