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 현장대응단의 발 빠른 대처능력이 섬마을 고령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3월2일 흑산도에 거주하고 있는 최모(여, 93)씨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비바람이 거세 헬기가 뜰 수 없는 상황으로 요구급자는 흑산도에서 쾌속선을 이용해 목포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목포시 항동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목포소방서 구급대는 구급차량 내 설치된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을 이용해 병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환자를 응급처치하며 목포시내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요구급자는 다행히 의식이 회복돼 입원 치료 중에 있다.

목포소방서는 현재 병원 간 원격화상응급처치 시스템을 갖춘 구급차량이 2대 배치돼 있으며 환자 발생 시 응급상황 초기대처에 한 몫을 단단히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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