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서장 김용근)는 3월9일 오전 10시 남부소방서 4층 대강당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연설비 관리요령’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제연설비가 설치된 고층아파트의 잘못된 제연설비 관리로 화재발생 시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것에 대해 올바른 제연설비 관리와 작동요령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부산소방대학교 외래교수와 EDU-FIRE기술학원장인 이항준 소방기술사가 제연설비의 기능, 작동요령, 관리요령 및 제연설비 설치기준 등을 소방시설 분야의 전문가답게 공동주택 관계자들에게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상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모든 층의 전실(계단실 또는 부속실) 출입문과 창문은 평상시에 항상 닫혀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제연설비의 제어반 스위치는 항상 자동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연설비는 전실(계단실 또는 부속실)에 설치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송풍기가 작동하여 전실의 기압이 옥내의 기압보다 높게 하여 화재가 발생한 집 현관문이 열려도 연기와 유독가스가 집 안에서만 맴돌 뿐, 전실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원리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