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은 충북대 교수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기쁘고 행복해야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우리 사회의 현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각종 사고와 재난, 위기 등으로 인해 불안과 불편이 함께 한다.

더욱이 그러한 불행한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식조차 하지 못하거나 혹은 알면서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정말로 재난과 안전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미안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다행히도 뜻있는 분들의 공동노력으로 그나마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슬기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엊그제 창간 축하의 글을 쓴 것 같은데 나와 우리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고 열심히 뛰어온 세이프투데이가 벌써 2주년이 되었다는 것이 진심으로 반갑고 기쁠 뿐이다.

어지간한 일간지들도 언론으로서 제 자리를 잡기가 어려운 형편이고 보면, 척박한 재난 안전 분야에서 세이프투데이가 중심을 잃지 않고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정론직필(正論直筆)을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윤성규 발행인의 소명의식 덕분이라고 확신한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은 세이프투데이는 물론 발행인에게도 많은 불편함과 압력, 그리고 어려움이 있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다행히도 세이프투데이가 독자와 함께 뛰어왔고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아왔기에 많은 독자들이 충심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위기관리를 연구하는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나는 세이프투데이가 있어 우리사회가 안전하다는 말을 감히 할 수 있다. 더욱 더 큰 발걸음으로 나아가게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함께 할 것임을 약속한다.

이재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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