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도내 특정소방대상물 1만3904곳을 대상으로 우수소방대상물 선정을 위한 소방안전 관리 능력 평가를 실시한다고 2월12일 밝혔다.

특정소방대상물은 소방안전 관리자가 선임된 연면적 600㎡ 이상 영업점 등으로, 이번 평가에서는 ▲안전관리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경영 시스템 분야 등 3개 분야 77개 항목을 점검한다.

평가 신청은 지난 3월9일부터 오는 3월28일까지 도내 각 소방서로 하면 되며 우수소방대상물은 시·군 소방서의 1차 평가를 거친 뒤 도 소방본부와 소방방재청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소방대상물로 선정된 특정소방대상물은 소방방재청 인증 표지를 부착하게 되며 해당 소방안전 관리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및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2∼3년간 종합정밀점검 면제 혜택도 부여된다.

김영석 충남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평가는 민간 시설의 위기관리 능력 향상 및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것으로 소방안전 관리자에 대한 동기부여와 경영주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 유도 등이 기대된다”며 “민간자율 안전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이번 평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작년 평가에서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케이씨씨 아산공장 소방안전관리자가 각각 우수 관리자로 선정돼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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